| 왼쪽부터 이해광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 대표와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 강스템바이오텍이 P&K와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효능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강스템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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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강스템바이오텍(217730)은 지난 15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와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의 약물 효능평가 플랫폼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고 16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서울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인체 피부와 완벽하게 동일한 형태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피부 오가노이드를 구현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자사의 피부오가노이드는 정상 피부조직에서 발현되는 대부분의 세포와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인공피부에서는 구현할 수 없었던 모낭(hair follicle) 조직을 구조적‧기능적으로 재현해 탈모 관련 유효물질 연구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탈모 및 노화억제 물질 유효성 평가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임상연구 대체 수준의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 △탈모 억제·발모 촉진 물질 유효성 평가 플랫폼 제작 △피부 노화 억제 물질 유효성 평가 플랫폼을 제작 등과 같은 임상시험 수준의 유효성 평가가 가능한 피부 오가노이드 시험법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우리가 가진 독보적인 피부 오가노이드 제작 기술과 P&K의 수준 높은 시험서비스 개발 역량이 더해질 것”이라며 “새로운 개념의 탈모 및 노화억제 효능평가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P&K는 국내 1위 피부인체적용시험기관이며 화장품 원료부터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까지 다양한 제품의 효능 및 기능성 시험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