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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신학기 대학 캠퍼스 방역지원 나선다
  • 개강맞은 각 대학에 마스크 500만장 지원
  • 등록 2023-03-06 오전 9:46:01
  • 수정 2023-03-06 오전 9:46:01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오영이 대학 캠퍼스 방역지원에 나선다. 국내 최대 의약품물류그룹지오영(이하 지오영)은 3월을 <캠퍼스 방역의 달>로 선포하고 신학기 개강을 맞는 각 대학의 학내 방역활동지원을 위해 마스크 500만장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숙명여자대학교는 2023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과 가족들에게 캠퍼스 방역 마스크를 전달했다. (제공=지오영)


지오영의 이번 대학 캠퍼스 마스크 지원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에도 ‘밀집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통한 개인방역이 중요하다’는 국내외 방역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 2월 21일 동국대학교는 입학생과 학부모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023년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다른 대학들도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입학식 등 대면 학사일정을 진행 중이다.

각 대학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해제됨에 따라 입학식과 각 단과대학별 오리엔테이션 등 대학본부가 주관하는 공식행사 외에도 학생회나 각 학과 및 동아리 차원의 개강파티나 신입생 환영회 등의 비공식 대면행사들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한 학내 방역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오영은 이들 주요 대학과 함께 3월 한 달을 <캠퍼스 방역의 달>로 선포하고 이기간 각 대학 재학생, 교수진, 교직원들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코로나 방역수준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지오영의 캠퍼스 방역지원에는 지금까지 동국대, 숙명여대, 연세대, 중앙대(가나다 순) 등 국내 주요 대학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지원 규모와 일정 등 개별협의를 진행 중이다. 졸업식과 입학식 등 대학별 신학기 학사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각 대학들의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최종 참가대학의 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학교와 같은 밀집시설에서의 개인방역이 중요하다” 며 “특히 새학기를 맞아 학내 외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생들의 개인방역지원을 통해 코로나 없는 대학 캠퍼스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2023 캠퍼스 방역의 달>에 참가 중인 중앙대학교 이산호 행정부총장은 “마스크는 개인 방역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수단” 이라며 “지오영의 따뜻한 지원에 감사하며 전달받은 마스크는 중앙대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요긴하게 사용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오영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약사회 등의 요청으로 국내 마스크 공급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회사가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44개 자체 물류센터를 완전가동하고 13개 국내 의약품 물류기업들과의 ’공동 컨소시엄‘ 방식을 도입해 물류업무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국내 코로나 확산방지에 기여한 바 있다.

또 지난 해 5월 본사의 재가노인복지협의회 115개소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시작으로 영남지오영 (8월/부산뇌병변복지관), 경남지오영(10월/진주시복지재단), 본사(11월/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 대전지오영(11월/사랑의열매), 강원지오영(12월/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본사(12월/육군훈련소) 등 전국에서 지속적인 방역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오영 구매본부 주석헌 전무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정적인 방역수준의 유지를 위해 앞으로도 각 지방자치단체나 기관 등의 대면행사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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