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펩타이드 바이오소재 제조기업
애니젠(196300)이 17일부터 3일간 ‘도쿄 빅 사이트(Big sight)’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일본 의약품 전시회(CPHI JAPAN 2024)’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의약품 전시회(CPHI JAPAN 2024)’는 21년째 개최되는 국제 의약품 박람회로 ‘중국 의약품 전시회(CPHI China)’와 함께 아시아 지역 주요 의약품 무역 박람회로 손 꼽히고 있다. 이번 ‘일본 의약품 전시회(CPHI JAPAN 2024)’는 200여개의 세션에 전 세계 48개국 434개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등 부문별 파트너십을 갖는다.
애니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근 식약처 허가를 받은 난임치료제 ‘가니렐릭스’를 비롯해 보유중인 펩타이드 원료의약품(API)의 글로벌 판매 파트너를 확보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고객 확보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애니젠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애니젠이 개발하고 생산한 원료의약품의 우수성을 글로벌 고객과 공유하고, CDMO고객 수주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궤양성대장염 치료제 펩타이드 치료제(AGM-260), 표적항암 펩타이드 치료제(AGM-331) 등의 개발 협업 파트너도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유일하게 펩타이드 제조 GMP 인증공장을 보유한 애니젠은 5,000여 종의 펩타이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펩타이드 의약품의 원료의약품(API) 공급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과 신규 원료의약품 라인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2024년에는 미국 FDA에도 원료의약품(API) 허가를 받기 위해 ‘원료의약품 등록제도자료(DMFs : Drug master files)’ 준비 및 cGMP 승인 신청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등 해외 공급도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