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소프트웨어 및 수술 로봇 제조 기업 코넥티브가 지난 30일 중앙대학교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이사와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이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코넥티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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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은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이사와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서 코넥티브와 중앙대학교병원은 국내외 공동 연구 진행 및 연구 결과물을 활용한 논문 발간,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보조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된 연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정형외과 분야를 비롯한 의료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은 “최근 의료계에서도 AI 기술 접목 여부가 화두이며, AI 기술을 활용한 예후예측과 위험분석이 현재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대학교병원과 코넥티브가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는 데이터와 환자 중심의 의료체계가 구축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데이터의 디지털화가 필수적인데, 이번 MOU로 중앙대학교병원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코넥티브는 지난 2021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필요한 AI 기반 엑스레이 분석 프로그램 및 수술 로봇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