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솔젠트, 아랍에미레이트에 코로나 진단키트 대규모 공급
  • 코로나19 진단키트 1200만 테스트 분량
  • 등록 2021-04-27 오전 9:49:32
  • 수정 2021-04-27 오전 9:49:32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는 최근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두바이 현지 파트너社와 대규모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월 최소 100만 테스트 이상, 향후 1년간 1200만 테스트 가량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계약이다.

솔젠트 본사 전경. 솔젠트 제공


솔젠트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아랍에미레이트(UAE)에만 500만 테스트 이상의 코로나19진단 키트를 공급해 오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측은 “진단키트의 일관된 정확도와 품질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추가적으로 대형 공급 계약을 따냈다”고 이번 계약성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진단키트는 두바이 현지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추가로 개발된 신제품으로, 개발과 수출 허가를 2개월 내에 마무리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솔젠트 관계자는 “아랍에미레이트(UAE) PCR기반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의 약 65%이상을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동의 인접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솔젠트 진단 키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작년 하반기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조달청에서 솔젠트 제품을 직접 지정하여 발주했다.

솔젠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더믹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분자진단 및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현재 유럽, 북미 등지의 대형 다국적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복수의 국가들에 제품공급 및 위탁생산 나가서는 현지화 진단생산센터 설립 등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석도수 솔젠트 대표는 “최근 자동화설비를 갖춘 대규모 스마트 공장 증설을 마치고 GMP시설에 대한 추가 허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완료될 경우 월간 2500만 진단 테스트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면서 “이 경우 솔젠트는 계약과 개발, 생산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글로벌 진단시약 위탁개발 및 생산 업체(CDMO)로 도약하게 된다”고 말했다.

마감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어떻게 생각하세요?

필요하다

134명( 82% )

불필요하다

29명( 17%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