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제이엘케이(322510)가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비급여 적용을 받은 JBS-01K의 수가 적용을 위한 실증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올랐으며, 보험수가 적용 및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JBS-01K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유형 분석 솔루션으로 지난해 12월 비급여 적용됐다.
| (제공=제이엘케이) |
|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지난 25일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혁신의료기술의 요양급여 여부 평가 가이드라인’이 정식으로 발표했으며, 여기에는 의료 AI 솔루션의 기술력과 그 수준이 담겼다. 회사 측은 “이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10곳의 상급의료기관에서 막바지에 이른 JBS-01K의 수가 실증 관련 작업이 곧 완료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JBS-01K는 비급여 인정 이후 이달 28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 병원 5곳을 포함해 총 160곳의 병원에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해당 솔루션의 수가 실증 작업 완료 시 곧바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된 셈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뇌출혈 검출용 ‘JBS-04K’ 등 2종의 AI 솔루션도 비급여 진입을 목표로 절차를 밟고 있다”며 “JBS-01K를 시작으로 추가 솔루션에 대해서도 비급여 보험 수가가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