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진시스템(363250)이 메디안디노스틱과 산업동물 진단검사 시스템 사업화 관련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왼쪽)와 오진식 메디안디노스틱 대표(오른쪽)가 차세대 산업동물 진단 검사 시스템 사업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진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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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스템은 신속 현장 분자진단 전문 기업이며, 메디안디노스틱은 산업동물 전염성 질병 진단키트 전문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기술력을 모아 차세대 동물 진단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안디노스틱가 개발한 산업 동물 진단키트 제품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받은 다음, 해당 제품과 진시스템의 플랫폼을 공동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공급하기로 했다.
진시스템은 메디안디노스틱이 사업 확대를 위해 진시스템의 현장 분자진단 플랫폼 바탕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자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진시스템은 자사의 진단 기술을 인체나 반려동물, 식품 검사를 넘어 산업동물까지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유진 진시스템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진시스템의 사업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먼트가 1대 주주인 코넥스기업 메디안디노스틱은 동물의 전염성 질병 중 아프리카돼지열병이나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국가 재난형 전염성 질병을 진단하는 체외 진단 키트 전문 기업이다. 1999년 설립된 후 국내 1호 동물용 진단키트 사업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시장에서는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