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애스톤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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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암 치료 백신 개발 기업 애스톤사이언스가 오는 4월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암 치료백 신(5건)과 암 표적 치료제 후보물질(1건) 등 총 6건의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AACR 2024에서 애스톤사이언스는 진행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개발되고 있는 암 치료 백신 후보물질 ‘AST-021p’의 임상 1상 연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최근 AST-021p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해당 물질의 임상 2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TROP2 백신 AST-07X의 단독 요법과 TROP2 ADC와 병용 요법에 대한 면역원성과 항종양효과 전임상 결과’도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암세포의 TROP2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AST-07X는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하며 삼중 음성 유방암(TNBC) 종양을 가진 마우스 모델에서 TROP2 타깃 ADC 약물에 비해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하는 중이다. 또한 AST-07X를 TROP2 ADC와 병용투여시 TROP2 ADC 단독 투여군에 비해 더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결과도 함께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애스톤사이언스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KRAS 비변이성 제2형 항원결정기를 이용한 백신 후보물질 ‘AST-11X’의 면역원성 전임상 결과 △위암에서 ‘AST-301’(HER2 백신, 임상 2상 진행)과 HER2 ADC 병용요법에 대한 항종양효과 전임상 결과 △난소암에서 ‘AST-201’(IGFBP2 백신, 임상 2상 진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에 대한 항종양효과 전임상 결과 △진행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ISR(integrated stress response) 억제 표적치료제인 ‘AST-05X’의 전임상 결과 등 총 6건 연구 내용을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신현원 애스톤사이언스 임상연구책임자는 “애스톤사이언스는 AACR과 같은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사의 암 치료 백신 연구개발 역량을 검증받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암 치료 백신 연구개발과 혁신 신약 창출, 저변 확대, 오픈이노베이션 및 기술 수출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