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신임 총괄 사장에 송준호 전 전략기획실장을 영입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 송준호 동국제약 신임 총괄 사장. (사진=동국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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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신임 총괄 사장은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 학사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경영학 석사(MBA)를 마치고, 국내외 경영 컨설팅 및 투자회사에서 근무했다. 특히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간 동국제약 전략기획실장으로도 재직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송 신임 총괄 사장은 재직 당시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영업과 관리 등 회사 경영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책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기업설명(IR), 재무, 투자, 기획 부문의 역량 있는 외부 전문가도 새로 선임했다.
최고경영관리자(CFO)에 오른 박희재 부사장은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금융 컨설팅과 기업자금조달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략기획실을 담당할 정문환 전무는 KDB대우증권과 미래에셋대우에서 투자금융 업무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