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등급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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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부문에 대한 성과와 국정과제 이행 현황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올해에는 지속가능경영 확산을 선도하며 산업경쟁력을 제고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후변화 대응·환경경영 성과 인권 존중, 안전보건 경영·상생협력 강화 ESG 관리 체계 구축·리스크 관리 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전 부문에 걸쳐 공로를 인정 받았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50년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선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이행 방안을 실천 중이다. 2021년 대비 사업장 운영·제조 에너지를 절감하는 한편 태양광 에너지 사용, 재생에너지 구매 등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개선했다. 이와 함께 TCFD 보고서 발간을 통한 위험과 기회 분석, 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SMI) 참여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이니셔티브 활동도 확대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 영향 평가를 실시, 잠재적 인권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인권 경영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과 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ISO 22031) 인증으로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공급망 ESG 평가를 통해 전 밸류체인으로 ESG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 운영, ESG 전담 그룹 신설을 통해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책임을 강화했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통해 부패방지경영체계를 수립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중심의 위원회·이사회 구성을 통해 이사회의 독립성, 투명성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통령상 수상 기업만 진행하는 ESG 우수 사례 발표 세션에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글로벌 No.1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모범적인 ESG 이행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노력이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