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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씨엔알리서치(359090)와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가 12월 7일 임상시험 IT 솔루션 ‘BOIM(이하 보임)’ 사용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소강당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반준우 소장과 이지성 교수, 김윤옥 팀장을 포함하여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회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임(EDC) 계약을 포함하여 임상시험의 최고 품질의 서비스와 안정적인 EDC 운영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씨엔알리서치 김윤호 이사, 김용민 팀장, 조숙정 전무, 김수웅 전무, 윤문태 대표,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및 임상의학연구소 반준우 소장, 김윤옥 팀장, 이지성 교수, 신택진 GM(Group Manager), 서은혜, 김윤정 UM(Unit Manager), 이유정이 씨엔알리서치와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 BOIM 사용 협약식에 참가했다. (사진=씨엔알리서치)

EDC는 Electronic Data Capture의 약자로 임상시험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든 자료를 전자적으로 수집하는 것을 의미한다. 씨엔알리서치는 보임이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EDC를 포함한 IT솔루션 패키지를 작년말에 개발하여 완성했다. 기존의 복잡한 임상솔루션과 다르게 처음 접해보는 사용자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 User Interface/Experience)를 지원하고, 데이터 무결성 향상을 위한 ‘Dry Run Migration’(예행연습) 방식을 채택했다.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임상시험의 데이터 입력 화면 개발부터 무작위배정 지원, 임상시험 데이터 검증과 잠금, 데이터 변환 등 다양한 데이터 관리 관련 서비스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보임 사용 계약을 통해 국제 표준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임상시험 형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EDC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자 및 의뢰자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고, 수준 높은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회장은 “이번 서울아산병원 임상시험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씨엔알리서치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임상 IT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의료기관과 업체들이 씨엔알리서치의 보임 솔루션을 사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