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로완은 흥국생명과 ‘스마트 치매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앞으로 흥국생명이 출시하는 치매보험에 로완의 인지훈련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기반의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보험사 최초다..
흥국생명이 최근 출시한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에 포함돼 있어 상품의 가입자(특약 가입 시)는 경증 치매 진단 시 1년간 인지훈련 △뇌건강 운동 △식단 관리 △년 6회 방문 케어 서비스 등을 제공받게 된다.
한승현 로완 대표는 “치매는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사전 예방과 대비가 필수”라며 “양사가 보유한 서비스를 통해 국가적, 사회적 문제인 치매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면정 흥국생명 상품업무실장은 “디지털 치료 부문에 독보적인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로완과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양사가 갖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라고 말했다.
로완은 디지털 인지중재 프로그램 슈퍼브레인을 개발한 뇌 질환 디지털 치료제 개발기업이다. 슈퍼브레인은 60세 이상 152명을 대상으로 약 3년간 진행된 임상실험을 통해 혈관 위험 인자 관리 △운동 △영양 △동기 등 5개 영역에서 다중중재 효과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