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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연구기업 지플러스생명과학이 네덜란드 식물종자 협회 ‘플랜텀(Plantum)’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종자산업 강국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플랜텀은 전 세계 약 300개 회원을 두고 있다. 회원국을 대표해 식물의 육종, 번식, 생산을 위한 최상의 국가 간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시장 접근성 개선 △정책에 초점을 둔 민관협력 주도 △유효지식재산권, 신기술을 이용한 유전자원 접근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 식물품종을 고도화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 연구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내년부터 플랜텀의 정식 회원 활동을 시작한다. 유전자 편집기술 활용에 관한 적극적인 협력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를 활용한 논지엠오(Non-GMO) 신품종 육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비타민D 상추 등 신품종 자체 개발 및 연구 성과를 이뤘다. 이밖에도 다양한 품종 개량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플랜텀 멤버십 가입을 통해 우리의 논지엠오 육성 기술의 세계 진출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해외 기술이전(L/O)에 힘쓰는 한편 공동 연구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