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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셀, 中 하이얼 생물과기유한공사 플랫폼에 hiPSC 기술 얹는다
  • 가전회사 하이얼의 생명공학진출 자회사와 MOU
  • 등록 2023-05-18 오전 10:29:02
  • 수정 2023-05-18 오전 10:29:02
넥셀이 하이얼 생물과기유한공사와 지난 15일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넥셀)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기반 2D 및 오가노이드 전문 기업인 넥셀은 지난 15일 중국 하이얼생물과기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달 넥셀과 중국 내 제품 및 오가노이드 활용 약물 평가 서비스 사업 계약을 맺은 광동 오가노이드 바이오테크놀러지(이하 GOB)와 하이얼생물과기유한공사의 3자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상호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hiPSC를 활용한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서비스의 중국 사업 협력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 기술 연구 협력 △hiPSC와 오가노이드의 저장 기술 및 품질 표준 수립 및 새로운 hiPSC 세포주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 플랫폼 구축 △hiPSC 세포주 은행 설립과 관련한 사업 협력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하이얼생물과기유한공사의 바이오테크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넥셀이 보유한 hiPSC 및 오가노이드 연구 기술을 접목해 양사가 새로운 사업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GOB와 함께 오가노이드 표준화 생산 공정의 중국 정부 인증을 추진하는 시기에 새롭게 넥셀이 합류함에 따라 3사 상호협력 범위가 다양화되고 구체화됐다.

하이얼생물과기유한공사는 소비자가전 회사인 하이얼이 생명 공학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2018년 7월 설립한 회사다. 사업목적은 생명 공학 분야의 기술 개발 및 서비스, 세포 수집 및 보관 관련 기술 개발 및 응용, 유전자 검사 및 질병 검사 개발 연구 및 응용이다. 중국 각지에서 제대혈 뱅킹 사업 및 암 오가노이드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중산에 GLP 설비를 완공하는 등 중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충성 넥셀 대표이사는 “하이얼생명과기유한공사와의 협약은 넥셀이 지향하는 적극적인 세계화의 일환으로, 미국과 인도에서의 사업 개시에 이어 중국에서의 사업 확장이 가시화된 결과”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각국 협력사들과 상호 호혜 원칙을 존중하며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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