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006620)이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속도를 낸다. 최근 매출 성장에 발맞춰 안정적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를 고도화하겠다는 취지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기존 자동화 설비에 이어 LIMS(Laboratory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와 RDMS(Raw Data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2019년 약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경기도 화성 제약공단 내 공장 증축 및 시설 증설, 설비 업그레이드 등을 진행했다.
이후 동구바이오제약은 제조 시설에 대해 생산설비 자동화 공정 및 협동로봇 도입 등 지속적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진행하며 제조부문 미래경쟁력을 확보했다.
LIMS와 RDMS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이다. LIMSD와 RDMS는 자동 데이터 수집 및 시험 관리를 통한 시험분석 추적 등 데이터 조작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배제시켜 실험데이터의 신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시스템 도입 개발 및 테스트 안정화 등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구축알 완료한 뒤 본격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실험실 데이터 작업의 신뢰성 확보, 업무 효율성 향상, 시험 관리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국내외 의약품 원료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등 다양한 규정을 충족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가이드라인(21CFR PART 11) 부합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는 “기존 공장자동화 설비의 제조 부문에 더하여 올해 LIMS와 RDMS도입으로 품질관리 부문에서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했다”며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제조 효율성을 증대하고 품질 리스크를 최소화해 시장의 신뢰와 함께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