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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JW중외제약 새로운 도약기...‘목표가 3만2000원 제시’
  • 등록 2023-05-23 오전 10:02:59
  • 수정 2023-05-23 오전 10:02:59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DB금융투자증권이 JW중외제약(001060)의 목표주가를 3만 2000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22일 종가 2만 4500원 대비 30.6% 높은 수준이다. 목표주가는 2023년 추정 순이익과 경쟁사의 2023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 13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사진=JW중외제약)
특히 DB금융투자증권은 올해 JW중외제약이 부진을 털고, 반전의 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JW중외제약은 2019년 기술수출 계약에도 불구하고 주요제품의 일시적 실적부진과 발사르탄 재고폐기 등으로 적자전환됐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 발사르탄 재고폐기 등이 마지막 인식되면서 ‘제2의 도약기’에 들어섰다는 견해다.

실제 당뇨위험 없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출시로 리바로패밀리의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올해 중외제약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2% 증가한 76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7% 늘어난 818억원으로 추정한다.

주가를 부양할 각종 호재도 기대된다. 올해 레오파마로 기술수출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JW1601’는 연내 임상 2b상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 ‘URC102’는 지난 3월부터 국내 임상 3상 환자모집 및 투약을 시작했다. 대만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 보완 후 2분기 내 재제출한다.

이명선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JW중외제약은 임상 중인 오리지널 의약품을 도입하는 전략으로 공동판매 전략 기업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JW홀딩스 그룹 내 대형 및 종합병원 중심의 의약품 판매를 담당하며 국내 수액제제 분야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약 80% 전문의약품이며, 그 중 절반이 수액제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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