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박셀바이오, ‘모노바디 기반 CAR’ 특허 등록…면역세포 기술 확보
  • 등록 2025-04-10 오전 9:04:24
  • 수정 2025-04-10 오전 9:04:24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박셀바이오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출원한 ‘모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 및 이를 포함하는 면역세포’에 대한 국내 특허가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EphA2 모노바디. (사진=박셀바이오)
이번 특허는 지난 2022년 5월 출원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등록된 것이며, 박셀바이오의 특허 등록 건수는 모두 12건으로 늘었다.

이번 특허는 고형암에서 주로 발현되는 EphA2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모노바디를 포함한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에 관한 기술이다. EphA2는 다양한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수용체로, 이를 표적으로 삼는 모노바디는 항체 대비 구조가 단순하고 세포 내 발현이 용이해 차세대 CAR 치료제의 유망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고형암에 대한 정밀 타깃팅이 가능한 CAR 면역세포 플랫폼의 핵심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자체 보유 중인 다양한 암 항원 대상 모노바디 라이브러리를 바탕으로 난치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차세대 CAR 면역세포치료제(VCB-1202)를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이번 기술을 자사 CAR 플랫폼에 적용함으로써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갖춘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박셀바이오는 이번 특허 등을 기반으로 국내외 지식재산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기술이전, 공동개발, 글로벌 라이선싱 등 오픈이노베이션 전략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은 CAR 플랫폼 기술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면역항암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1. 한미약품

255명( 29% )

2. 디앤디파마텍

115명( 13% )

3. 동아에스티

50명( 5% )

4. 디엑스앤브이엑스

16명( 1% )

5. 펩트론

324명( 37% )

6. 기타 (댓글로)

110명( 12%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