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HK이노엔(195940)이 국제 표준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을 도입한다.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SO37301’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HK이노엔도 ISO 37301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중 인증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 (사진=HK이노엔) |
|
HK이노엔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새롭게 도입을 선포한 ISO 37301은 국제표준기구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이다. 법률, 규정, 규범, 윤리강령 등 전략적 의무를 준수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해당 기업의 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화된 준법 경영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척도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HK이노엔은 ISO 37301 도입 선포와 함께 자율준수관리자로 곽달원 대표이사와 전략지원실 김기호 상무를 공동 선임하고 컴플라이언스 준수 책임자로는 전략지원실 김기호 상무를 선임했다.
곽 대표이사는 “ISO 37301에 기반한 준법경영은 회사뿐만 아니라 제약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의지를 다지고 CP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22명의 준법지원 관련 인력을 보유한 HK이노엔은 앞서 국제 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을 인증 받았다.
당시 HK이노엔은 업계 최다 규모의 내부 심사원을 육성하고 체계적인 제3자 관리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국 투명성 기구 등 외부 기관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ISO 37001 시스템 구축을 평가 받은바 있다. 지난 해에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UNGC’)의 회원사로 가입하며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 경영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