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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비랩 AI 식단 분석 솔루션, 美 병원에 독점 공급
  • 등록 2025-05-30 오전 8:37:51
  • 수정 2025-05-30 오전 8:37:51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국내 AI 스타트업 누비랩이 미국 병원 수십 곳에 AIoT 기반의 식단 분석 솔루션인 ‘뉴트리비젼 AI’(Nutrivision AI) 공급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초기 배치 및 수백만 달러 규모의 독점 조건이 확정되었으며 관련 행정 절차는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는 한국 스타트업 최초이자 헬스케어·푸드테크 산업에서도 북미 병원 시스템에 AI 기술을 독점 적용하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누비랩은 북미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뉴트리비젼 AI (자료=누비랩)
Nutrivision AI는 환자식 푸드 스캔을 통해 급식 품질관리(QC)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최소화함으로써 환자 안전 확보와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는 AIoT 기반의 식단 분석 솔루션이다.

특히,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을 넘어, 현장 중심의 운영 노하우와 인간-AI 인터랙션 설계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통합형 버티컬 AI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RWD) 기반으로 지속 학습하는 AI 모델을 적용, 다양한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유연성과 확장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관련 미국 병원 관계자는 “AI 기반의 식단 분석과 기록 자동화로 환자식에 대한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며, “환자 영양관리와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의 연동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누비랩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한국의 AI 푸드테크 기술이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상징적”이라며 “미국 내 병원 약 6,000 개소를 시작으로 캐나다, 싱가포르 등 글로벌 AI 헬스케어 시장 확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누비랩은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 랭킹인 ‘2024 FoodTech 500’에서 국내 1위, 전 세계 11위를 달성한 이력이 있다. ‘CES 2025’에서 푸드 스캔 기술과 식습관 AI 솔루션으로 3번째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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