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파미셀(005690)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으로부터 약 77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뉴클레오시드 단일 수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뉴클레오시드는 주로 mRNA 백신 정제용 및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으로 사용된다. 특히 파미셀이 생산중인 뉴클레오시드 종류 중 하나인 DMT-dT는 mRNA의 백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한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제용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생산중인 코로나19 mRNA 백신 제조에 뉴클레오시드가 사용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해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원료의약품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실적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