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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스젠, 장기지속형 주사제용 마이크로입자 대량 생산 사업 본격화

  • 등록 2026-04-27 오전 9:25:11
  • 수정 2026-04-27 오전 9:25:11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멥스젠은 장기지속형 주사제(Long-Acting Injectable, LAI) 개발에 활용되는 마이크로입자(microparticle) 대량 생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멥스젠 나노칼리버. (사진=멥스젠)
최근 약물전달 기술 분야에서는 투약 횟수를 줄이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는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호르몬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방출 제형(long-acting formula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인 마이크로입자 제조 공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멥스젠은 시장 수요에 대응해 미세유체 기반 DDS 플랫폼 ‘나노칼리버’(NanoCalibur) 시리즈를 활용해 마이크로입자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전임상 단계부터 GMP 생산까지 확장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나노칼리버는 독자적인 마이크로플루이딕스(microfluidics) 기반 합성칩 기술을 통해 정밀한 입자 구조 및 크기 제어와 안정적인 생산 공정을 구현한다. 기존 에멀전 방식은 대량 생산에는 유리하지만 입자 균일도 확보와 공정 제어에 한계가 있으며, 일반적인 미세유체 기반 기술은 높은 균일성에도 불구하고 채널 막힘과 낮은 처리량으로 인해 대량 생산에 제약이 있었다.

멥스젠의 기술은 반도체 공정 기반 미세유체 칩 병렬화(parallelization) 구조를 통해 실험실 레벨에서 상업화 생산 수준까지 고속 마이크로입자를 안정성 있게 공정 변경 없이 확장이 가능하게 한다. 특히 저전단(low-shear) 환경에서 마이크로 입자를 생산함으로써 약물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초기 약물 방출 거동 제어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장점을 갖는다.

멥스젠은 기존 나노입자 중심의 DDS 기술을 넘어 마이크로입자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해당 기술 및 제품은 오는 6월 바이오 USA(BIO USA)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태 멥스젠 대표는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이라며 “나노칼리버 기반의 정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마이크로입자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DDS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장기지속형 제형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 생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멥스젠은 인체 조직의 미세환경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생체조직칩 ‘MEPS-X’ 시리즈, 이를 기반으로 인체 장기 조직 모델링을 자동화한 ‘프로멥스’(ProMEPS), 그리고 나노·마이크로 입자 생산을 위한 DDS 플랫폼 ‘나노칼리버’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간 기반 전임상 연구 및 약물 전달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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