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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너스, AI가 찾은 항암 신약 타깃 실험 검증 돌입…'기술이전 기반 다진다'

  • 등록 2026-10-12 오전 8:00:05
  • 수정 2026-10-12 오전 8:00:05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니너스(389030)가 인공지능(AI)으로 발굴한 항암 신약 타깃의 실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 연구에 나선다. AI가 예측한 신약 타깃을 생물학적으로 검증해 자체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제공=지니너스)
(제공=지니너스)
지니너스는 자체 AI 신약개발 플랫폼 ‘인텔리빌’(IntelliRVL)을 통해 확보한 신규 타깃 가운데 일부를 선정해 항체 기반의 생물학적 검증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텔리빌은 단일세포 분석(Single Cell)과 공간오믹스(Spatial Omics) 데이터를 환자의 임상정보 및 치료 반응 데이터와 결합해 신약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표적을 탐색하는 플랫폼이다. 지니너스는 이를 활용해 암 관련 신규 타깃과 복수 타깃의 조합을 발굴하고, 치료제 개발에 적합한지를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AI 분석 결과를 실제 생물학적 실험으로 확인하는 데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망한 신약 표적을 찾았더라도 해당 표적이 실제 세포에서 치료 효과를 유도할 수 있는지는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지니너스는 항체 발굴(Antibody Discovery) 기술을 활용해 각 타깃에 결합하는 항체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항체와 표적 단백질의 결합 특성을 분석하고 세포 수준에서 나타나는 기능적 변화와 치료 작용기전(MoA)을 확인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과정에서 확보하는 실험 데이터를 AI 플랫폼의 타깃 선정 결과와 비교해 발굴 기술의 정확성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할 방침이다. 나아가 신약 타깃 탐색부터 우선순위 선정, 실험 검증에 이르는 연구 체계를 구축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환자 유래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확보한 타깃을 항체 신약 개발과 연계하는 데 주력한다. 생물학적 검증을 통해 후보 타깃의 개발 가능성을 구체화하면 향후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상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니너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인텔리빌이 발굴한 신약 타깃의 유효성을 실제 실험으로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AI 기반 타깃 발굴 역량에 생물학적 검증 체계를 접목해 플랫폼의 기술적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타깃 발굴부터 치료 작용기전 확인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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