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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파트너사, ALT-B4로 항암제 제형 변경 임상 3상 진입
  • 알테오젠이 보유한 인간히알루로니다제 'ALT-B4'
  • 2020년 기술수출한 글로벌 10대 제약사...항암항체 제형병경 3상 진입
  • 등록 2023-02-14 오전 10:13:09
  • 수정 2023-02-14 오전 10: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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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알테오젠)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알테오젠 자사가 개발한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파트너사의 글로벌 임상 3상이 시작됐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임상은 글로벌 10대 제약사로 알려진 알테오젠의 파트너사가 ALT-B4를 활용해 약물의 제형을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SC)로 변령하려는 내용이다.

ALT-B4는 알테오젠이 SC제형 변경플랫폼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이다. 세계적으로 알테오젠과 미국 할로자임만이 보유하고 있는 제형 변경 기술로 알려졌다.

알테오젠은 파트너사의 이번 임상 3상 진입이 ALT-B4에 대한 기술적 증명과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제약사가 큰 돈을 투자해 진행하는 품목허가 단계의 임상인 만큼 그 필요성과 효과를 인정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ALT-B4의 많은 예비 파트너 기업들이 임상 단계의 진전에 따라 적극성을 높여 왔는데, 이번 임상 3상 진입은 이를 좀 더 강화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파트너사가 상업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임상 시료의 조기 전달과 같이 대내외적인 협력을 통해 파트너사의 요구를 최대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세스성능 적격성평가(PPQ) 인증 등을 진행해 ALT-B4 적용 품목의 첫 상업화 및 향후 플랫폼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4개의 글로벌 제약사과 ALT-B4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중 이번 파트너사의 임상은 지난 2020년 총 4조70000억원 규모로 ALT-B4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건이며, 파트너사는 항암 항체 치료제 품목의 제형 변형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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