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지아이이노베이션과 메디라마가 차세대 혁신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왼쪽)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오른쪽) 이춘엽 메디라마 대표.(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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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임상개발전문기업 메디라마와 차세대 혁신 면역항암제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앞서 양사는 지난 9월 신규면역항암제 개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해 양사의 전문성에 따른 효율적인 공동연구 계획을 수립 및 정기회의를 통해 주기적인 진행상황을 공유 할 뿐 아니라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임상개발 △사업화 전략 등 면역항암제 개발 전주기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신규 이중융합단백질을 포함한 면역항암제 2건에 대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사업화 이후 수익 일부를 나누는 형태의 협업 모델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주요 파이프라인인 면역항암제 GI-101(중국 심시어),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유한양행)을 비임상단계에서 총 2조 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한 바 있다. 현재 글로벌 임상 1/2상, 국내 임상 1상이 각각 진행 중이다.
회사는 지난 11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 상장 트랙(유니콘 트랙)으로 기술평가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메디라마는 임상개발전문기업(CDRO)으로 신약개발 기업들의 후보물질의 임상설계 및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임상개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이 회사 CSO인 문한림 대표는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서 GSK, 사노피아벤티스, 먼디파마 등 글로벌 다국적제약회사에서 18년간 항암제 연구개발 디렉터를 역임, 임상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전세계 인류를 위한 의미 있는 신약 개발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지난 9월 메디라마와 신규면역항암제 개발 협력(MOU)을 맺은 이후 빠르게 공동연구 개발 계약이 이뤄졌다”며 “강점이 뚜렷한 양사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개발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