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경피약물전달기술(DDS) 기업 라파스(214260)가 글로벌 최초 마이크로니들 기반 의약품 상용화를 향한 전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 | 라파스CI. (이미지=라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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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스는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면역치료 패치인 ‘DF19001(RapMed1506-11-A)’의 임상 2·3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라파스의 독보적인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과 관계사 프로라젠의 고순도 알레르겐 원료 기술이 결합된 핵심 파이프라인의 상용화 최종 관문으로 여겨진다.
기존 알레르기 면역치료는 장기적인 주사 투여(SCIT)나 매일 혀 밑에 약을 머금어야 하는 설하투여(SLIT) 방식이 주를 이뤘다. 이는 잦은 병원 방문과 투여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중도 포기율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라파스의 DF19001은 환자가 스스로 피부에 부착한다. 미세한 마이크로니들이 통증 없이 피부 장벽을 통과해 약물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통증 최소화 △병원 방문 횟수 감소 △복약 순응도 향상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라파스는 DF19001의 지난 임상 1상에서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면역 유효성 신호를 확인하며 안전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라파스는 이번 알레르기 치료제 외에도 글로벌 메가 트렌드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세마글루타이드)를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개발하고 있다. 라파스는 현재 비만치료제 마이크로니들 패치 임상 1상을 마치고 글로벌 추가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마이크로니들 패치는 주사제 중심의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유니세프 △ 국제보건적정성기술기구(PATH) 및 빌 게이츠 재단의 협력체인 백신 혁신 우선순위 전략(VIPS) 연합은 마이크로니들 백신 플랫폼이 숙련된 의료 인력 부족과 폐기물 발생, 운송 중 액상 백신의 냉장 보관 어려움 등으로 예방 접종 캠페인이 어려움을 겪는 중저소득 국가의 공중보건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혁신기술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