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정체됐던
아이큐어(175250)의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 아이큐어 완주 화장품 공장 (사진=아이큐어) |
|
아이큐어는 최근 아모레퍼시픽에 기초 화장품 ODM 공급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이큐어는 화장품 OEM·ODM 사업 부문 신규 고객사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주요 고객사인 마녀공장, 엘엔피코스메틱(메디힐), 인셀덤, 티르티르 등에 아모레퍼시픽이 추가됐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소매점 코스트코(Costco Wholesale) 미국에 기초 제품 납품이 확정됐다. 다른 미국 대형 소매점에 브랜드 고객사를 통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대량 공급이 성사됐다.
앞서 아이큐어는 2020년 전북 완주군에 최신 cGMP(우수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화장품 신공장을 완공하고 비건 인증 등을 획득했다. 아이큐어는 화장품 신공장 완공 후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수년간 화장품 OEM·ODM 사업이 정체됐지만 신제품 개발을 지속해왔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는 “아이큐어는 화장품 OEM·ODM 사업을 위해 국내 고객사 영업을 강화하고 해외 영업팀을 신설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향후 해당 사업의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큐어는 관계사 커서스바이오와 함께 마이크로니들 패치 화장품 신규 영업을 펼치고 있다. 커서스바이오는 기존 마이크로니들과 차별화된 마이크로락 특허 기술을 이용한 신규 제형을 갖췄다. 또한 커서스바이오는 당뇨·비만 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의 개량신약을 마이크로 니들 제형으로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