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세계적 권위의 위탁생산개발(CDMO) 시상식인 ‘CDMO 리더십 어워즈(Leadership Awards)’에서 국내 기업 최초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CDMO 리더십 어워즈는 제약바이오 산업 연구기관인 ‘아웃소스파마’와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 ‘라이프사이언스커넥트(Life Sicence Connect)’가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시상식으로, 해당 기업과 실제로 협력한 고객사들이 평가에 참여해 업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반영한 상으로 평가된다.
올해부터는 시상 부문을 생물의약품(Biologics), 세포유전자치료제(Cell&Gene Therapy) 등 각 포트폴리오 별로 세분화 했으며, 해당 분야 내에서도 기업의 생산시설 및 연구소 거점을 기준으로 ‘글로벌(Global)’, ‘인터내셔널(International)’, ‘북미지역(North America)’ 등으로 나누었다.
 | 제임스 최 영업지원담당 부사장(왼쪽)과 케빈 샤프 Sales&Operation담당 부사장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들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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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생물의약품-글로벌’ 분야에서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CDMO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압도적인 생산능력, 혁신 기술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연매출 4.5조원을 기록했으며, 연 누적 수주 금액은 5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선제적 투자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톱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다.
CMO(위탁생산) 부문에서는 18만L 규모의 5공장을 올해 4월 가동 목표로 건설 중이다. 완공 시 총 생산 능력은 78만4000L로 세계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된다. 현재 1~3공장 풀가동 중이며, 4공장은 지속적인 램프업(Ramp-up)을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CDO(위탁개발) 부문에서는 고농도 제형 개발 플랫폼 ‘에스-하이콘(S-HiConTM)’, 고농도 세포 배양 개발 지원 플랫폼 ‘에스-텐시파이(S-TensifyTM)’ 등 지난해에만 총 4개의 기술 플랫폼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CDMO 리더십 어워즈 12년 연속 수상 성과는 고객사들의 강한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산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이번 디캣 위크(DCAT Week) 참가에 이어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Festival of Biologics USA’와 5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EGS Boston Summit’에도 참가한다. 다양한 글로벌 콘퍼런스 참가를 통해 경쟁력을 알리고 수주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