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캔서디텍트' 혁신의료기술 선정
  •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 탐지 제품
    5월부터 주요 종합병원 공급 개시
  • 등록 2025-03-25 오전 9:02:49
  • 수정 2025-03-25 오전 9:02:49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암 조기검진 기업 아이엠비디엑스(461030)는 수술 후 3주 만에 암의 재발 여부를 조기 탐지하는 미세잔존암(MRD) 검사 제품 ‘캔서디텍트’이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
혁신의료기술이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한 기준에 따라 새로운 기술 제품의 안전성 및 잠재성이 인정될 경우 이를 신속하게 의료현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캔서디텍트는 최대 5년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5월부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 진입할 예정이다.

캔서디텍트는 암 수술 후 미세잔존암을 탐지하는 제품으로써 기존 영상 검사보다 최대 20개월 이상 조기에 암의 재발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재발위험도에 따른 치료전략을 수립하고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특히 개별 환자에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암 세포의 고유 유전자 돌연변이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돼 0.001%의 극미세 변이까지 검출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갖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캔서디텍트의 이번 혁신의료기술 승인 대상은 근치적 절제술을 받은 2-3기 대장암 환자이다. 올해 2월 개정된 미국 NCCN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미 미국 내에서 대장암 환자의 미세잔존암 검사가 재발의 주요 예후 예측인자로 공식 등재된 만큼, 이번 캔서디텍트의 혁신의료기술 승인은 선진국 치료제도의 국내 도입에 긍정적인 결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캔서디텍트가 대장암 외 유방암,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향후 사용 범위를 기타 고형암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타 암종을 대상으로 한 캔서디텍트의 임상 연구 결과는 올해 4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허성훈 아이엠비디엑스 R&D센터장은 “캔서디텍트 검사 결과가 양성일 경우는 재발의 위험이 매우 높은 상황이므로 신속한 항암치료 또는 치료 강화를 통해 환자의 암 재발율을 낮출 수 있고, 항암치료 이후 지속적으로 양성인 경우에는 새로운 치료법으로의 변경을 고려할 수 있다. 반면, 음성인 경우 과다한 항암치료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불필요한 항암치료로 인한 환자 개인과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감

국내 비만치료제 개발 기업 중 가장 기대되는 곳은?

1. 한미약품

255명( 29% )

2. 디앤디파마텍

115명( 13% )

3. 동아에스티

50명( 5% )

4. 디엑스앤브이엑스

16명( 1% )

5. 펩트론

324명( 37% )

6. 기타 (댓글로)

110명( 12% )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