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씨티씨바이오(060590)가 올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씨티씨바이오 1분기 실적. (제공=씨티씨바이오) |
|
씨티씨바이오는 12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02억원, 영업이익 8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51.4% 엽업이익은 1505% 늘어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사업개편과 사료첨가제 매출 상승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주력 제품 ‘씨티씨자임’(CTCZYME)은 최근 글로벌 사료회사들로부터 원가절감을 목적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동물약품 사료첨가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받은 제품”이라고 부연했다.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임상완료를 앞두고 있다”면서 “지난 4월 동구바이오제약과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제약사업부문 매출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진 변경 이후 사업개편을 통해, 회사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라며 “올해는 6년간의 연결 적자를 탈피하고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