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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톤, 美 AACR서 ‘AST-301+키트루다’ 병용 등 전임상 결과 2건 발표
  • 14~19 AACR 참가한 애스톤사이언스
  • AST-301 및 AST-021p 관련 전임상 연구 결과 2건 발표
  • 등록 2023-04-20 오전 10:56:33
  • 수정 2023-04-20 오전 10:56:33
김소영 애스톤사이언스 부장(가운데)이 암 치료 백신 전임상 연구 결과 관련 포스터를 찾아온 연구자들에게 해당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제공=애스톤사이언스)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항암백신 개발 전문 기업 애스톤사이언스가 지난 14일~19일 사이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Annual Meeting 2023)에서 암 치료 백신 2종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성공적으로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애스톤사이언스에 따르면 AACR에서 발표된 12건의 전임상 결과는 다음과 같다. 회사가 보유한 암 치료백신 후보 ‘AST-301’과 미국 머크(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병용요법으로 위암을 일으킨 마우스모델에 적용한 전임상 결과와 펩타이드 기반 암 치료 백신 후보 ‘AST-021p’의 유방암 관련 연구 결과 등이다.

이번 전임상 결과 발표에 따르면 위암 인간화 마우스 모델에서 ‘AST-301과 키트루다 표준용량(1㎏ 당 5㎎) 병용요법군’(AST-301-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이 ‘키트루다 표준용량 단독요법군’(키트루다 단독요법군)에 비해서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25일째 종양성장억제율이 AST-301-키트루다 병용요법군에서는 49%, 키트루다 단독요법군에서는 36%로 나타난 것이다. 이와 함께 유방암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AST-021과 ‘톨라이크리셉터’(TLR) 작용제 병용 요법에 대한 면역원성과 종양성장 억제 효과를 다른 면역증강제 병용요법과 비교한 연구 결과도 소개됐다.

한편 애스톤사이언스의 AST-301은 플라스미드 DNA를 활용한 유방암이나 위암에서 나타나는 HER2 타깃 신약 후보물질이며, AST-301로 삼중음성유방암(미국, 호주, 대만 등 임상 2상 진행) 및 HER2 양성 위암(대만 임상 2상 진행) 등 2종의 적응증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또 AST-021p는 HSP90 항원의 일부분을 항원결정기로 사용한 펩타이드 기반 물질이다. 현재 국내에서 전립선암 등 고형암 대상 AST-021p의 임상 1상이 진행중이며 올 하반기 최종 결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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