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리보핵산간섭(RNAi) 치료제 및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 기업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가 주관한 제1회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에 참가하여 ‘머크 그랜드 어워드(Merck Grand Award)’에서 1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제공=바이오오케스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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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라이프사이언스가 국내에서 처음 시행한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은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에서 우수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 선정된 기업의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최근 한화 1조105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에 성공한 약물전달 플랫폼 ‘BDDS’ 개발과 사업화 계획을 주제로 공모전에 참가했다. 회사는 BDDS의 하나로 세포 표적 약물 전달 기술에 RNAi 물질을 결합한 뇌 표적 나노의약 플랫폼 ‘BiTRiN’을 보유하고 있다.
류진협 바이오오케스트라 대표는 “우리의 신규 RNA 후보물질과 독점적인 정맥주사형 뇌 표적 플랫폼 ‘BTRiN’ 등을 통해 생체 내 효능을 확인한 결과를 인정받았다”며 “BTRiN은 알츠하이머병, 루게릭병, 파킨슨병을 표적한다. 약물을 ‘혈액뇌관문’(BBB) 투과 및 뇌세포를 표적 전달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하는 독점적인 정맥주사 제형의 RNA 의약품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