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백신·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씨드모젠은 보건복지부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시설·장비 구축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mRNA 코로나19 백신 시설·장비 구축 사업자 선정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생산의 시급함을 해결하고자 보건복지부에서 추경예산을 확보해 시행한 사업이다. 바이오 의약품 CDMO 가능 업체중 GMP 제조 및 품질 평가 적합판정의 자격을 갖춘 기업으로 코로나19 백신 생산 경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 씨드모젠 오송 제2제조소 전경 (사진=씨드모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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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모젠은 오송에서 건립중인 제2제조소(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소재)에 mRNA 백신 GMP 제조 및 품질관리 시설 및 장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022년에는 mRNA 백신 CDMO 위수탁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국가적으로 필요한 백신공급 및 수출 주도의 백신 주권 확립에 전문 CDMO로 일조를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사업관리기관)의 최종선정을 통해 정부지원과 기업 자체 예산을 포함해서 mRNA 백신 원료의약품까지 생산 및 품질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설 및 장비를 확립할 예정이다.
박기랑 씨드모젠 대표는 본 사업의 선정으로 “청주 제1제조소는 유전자 및 세포치료제 GMP 전용으로 운영하고, 오송 제2제조소는 백신 전용 GMP 제조소로 운영해 국내적으로 시급히 필요한 수요에 부응하는 바이오의약품 전문 CDMO의 역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