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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K염색약 미국 시장 공략...아마존 매출 1만7323% 증가
  • 등록 2024-12-19 오전 9:41:46
  • 수정 2024-12-19 오전 9: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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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동성제약(002210) 염색약 ‘이지엔’과 ‘허브’가 미국 아마존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들 제품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만7323% 증가했다.

동성제약 아마존 이지엔(eZn) 브랜드관 이미지.


동성제약은 지난 2020년 미국 아마존에 ‘이지엔’ 브랜드관을 오픈해 제품을 판매해왔다.

‘이지엔’은 기존 염색약과는 차별화된 탱탱한 푸딩 제형으로 비비드한 컬러와 발색력을 자랑한다. 시즌 별 트렌드 헤어컬러를 제안하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높은 탈색력과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다.

올 7월엔 새치 염색약 ‘허브’ 브랜드관을 추가했다. 허브’는 국내에서는 근 30년 오랜 사랑을 받아온 새치 염색약으로 민감한 두피를 지닌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제품이다.

허브는 출시 5개월 만인 11월에는 이지엔과 허브의 매출이 790% 성장했으며, ROAS(광고비 대비 수익률) 1200%를 달성했다.

동성제약은 수염 염색에 니즈를 갖고 있는 미국과 중동 소비자를 겨냥해 ‘허브 포맨’ 수염 염색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동성제약은 아마존 일본, 독일, 인도해외 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시아 최대 박람회 ‘중국 뷰티 박람회(CBE)’와 일본 최대 ‘코스메위크 도쿄’, 중동 ‘두바이 뷰티월드’, 몽골 시장 등 해외 각국에서 제품을 홍보에 나서고 있다.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이사는 “글로벌 셀프 염모제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미백, 여드름 기능성이 강조된 K-더모 코스메틱으로 아마존 출격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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