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알테오젠(196170)은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조감도 (사진=알테오젠) |
|
지난 8월 코스피 이전에 대한 계획을 투자자들과 공유한 데 이어 이번 주관사 선정을 통해 코스피 이전상장에 대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이전상장에 대한 준비를 진행하고 연내 임시주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키트루다 큐렉스’를 통해 앞으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며 “코스피 이전상장으로 기업에 대한 신뢰를 더욱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 후 ‘넥스피’(NexP), ‘넥스맙’(NexMab), ‘하이브로자임’(Hybrozyme) 등 자체 개발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ALT-B4’, ‘ALT-P1’, ‘ALT-B5’, ‘ALT-P7’ 등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파트너사 및 자회사를 통해 현재 허가된 품목으로 ‘키트루다 큐렉스’(Keytruda Qlex), ‘아이럭스비’(Eyluxvi), ‘테르가제’(Tergase), ‘안곡타’(安曲妥®) 등 4개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파이프라인 중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를 활용해 정맥주사(IV) 제형의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편리한 피하주사(SC)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제품으로 미국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다이이찌산쿄(Daiichi Sankyo) 등 글로벌 제약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키트루다, 엔허투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적용돼 개발·상업화 단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