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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유방 보형물 진단' 더블유닷에이아이, 창업 육성 프로그램 '팁스' 선정
  • 등록 2024-08-08 오전 11:27:47
  • 수정 2024-08-08 오전 11:27:47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더블유닷에이아이(W.AI)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은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블유닷에이아이
더블유닷에이아이는 인공유방 보형물의 표면 타입을 구별하고, 파열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음파 이미지를 이용해 진단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초음파 이미지 분석을 통해 세계 최초로 BIA-ALCL(거친표면 유방보형물 연관 악성 림프종)과 연관된 거친 표면 보형물을 수술 없이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증상이 없는 실리콘 유방 보형물 파열 여부도 진단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유방 보형물에 대한 선제적 진단이 어려운 상황으로, 회사는 AI 프로그램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가슴 성형 후 보형물 안전성 감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김재홍 더블유닷에이아이 대표는 “AI 프로그램 솔루션은 현재 2등급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미국 FDA 및 유럽 CE 인증 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팁스 선정으로 2년간 연구개발 자금 5억원을 확보하게 됐으며, 해당 자금을 통해 국내외 임상시험과 다양한 버전 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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