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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최대주주 뉴레이크인바이츠, "주주 갈등 중재하고 뉴 비전 제시"
  • 크리스탈지노믹스, 임시 주총서 신규 이사진 선임
  • 등록 2023-06-29 오후 1:10:10
  • 수정 2023-06-29 오후 2:43:53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 최대주주인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가 주주 갈등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이사진 선임 이후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29일 오전 9시 경기도 분당구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 임시주주총회를개최하고 이사진 7명을 신규 선임했다.

이사진은 새로운 최대주주측 인사인 △신용규 △신호종, 창업주측 인사로 △조중명 △신승수, 또 금호HT측 인사로 △조경숙 △양동석, 그리고 소수주주제안 인사인 △정인철로 구성됐다.

이번 임시 주총은 소액주주들의 요구로 열렸다. 일부 소액주주들은 경영 부실의 책임을 물어 지난 21일 기존 경영진에 대한 해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개최를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이후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소수주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임시주총을 개최, 이사진을 새롭게 꾸렸다. 최대주주인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는 이러한 요청에 부응해 기존 경영진들의 해임(안)에 모두 찬성했다.

뉴레이크인바이츠투자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조중명 창업주 및 2대 주주였던 금호HT 조경숙 대표 간의 갈등을 봉합, 미래 지향적인 회사 발전 도모를 위해 해당 추천 인사들을 각각 사내외 이사에 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된 만큼 기존 경영방식과는 차별화된 부분으로 경영쇄신하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이를 통해 반드시 회사가치를 증대시키라는 것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조치는 양측(조중명 창업주, 조경숙 대표)간의 화합을 위한 조치로서 나름의 노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앞으로 이사회와 경영진을 분리하는 ESG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이로써 경영과 연구개발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 중심의 체제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창업주는 향후 연구 자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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