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이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과 ADC 후보물질, 그리고 신규 면역항암타깃에 대한 총 3건의 연구발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주제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CNTN-4’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A16(코드명)’의 비임상 연구 결과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공동연구개발 진행중인 ADC 후보물질 ‘GENA-111-AF’의 연구 결과 △신규 면역항암타깃 ‘GICP-105’ 등이다.
‘CNTN-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플랫폼(GNOCLETM)을 통해 자체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GENA-104’의 최적화된 임상후보물질 ‘GENA-104A16’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GENA-104는 2023년 상반기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AACR에서는 지난해 2월 글로벌 제약회사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공동연구개발을 시작한 ADC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양사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 개발플랫폼 지노클(GNOCLE™)을 기반으로 새로운 종양 표적에 대한 여러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항체를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디바이오팜의 멀티링크(Multilink™)기술에 접목해 ADC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왔다.
차미영 신약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AACR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GENA-104를 비롯하여 유의미한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신규타깃 면역항암제의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뿐 아니라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현지시간 4월 8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되며 온라인 포스트는 현지시간 4월 8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