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이훈기 롯데헬스케어 대표,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사진=테라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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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테라젠바이오가 롯데그룹 헬스케어 전문기업 롯데헬스케어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 및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업은 유전체 검사 서비스 사업 관련 협력 및 신규 사업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테라젠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한 유전체 검사 서비스를 롯데헬스케어의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에 접목한다.
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새롭게 구축하는 플랫폼은 유전자 검사 결과와 개인 건강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식단, 운동 등의 처방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헬스케어와 테라젠바이오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국민 건강 향상 및 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 기여를 목표로 유전체 분석역량 확보를 통한 및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됐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그룹이 신성장 사업으로 낙점한 헬스케어 사업을 전담하기 위해 700억원을 투자해 지난 4월 설립한 법인이다. 롯데헬스케어는 첫 번째 사업으로 2023년 상반기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이다.
의료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분석-처방-관리-보상으로 이어지는 플랫폼 프로세스를 통해 내 몸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양사 파트너십은 앞서가는 국내 유전체 기업의 연구개발에 대기업의 투자가 이루어진 사례”라며 “향후 정부와 의료계 등과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의과학적 근거 마련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유전체 검사 시장의 고용창출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젠바이오는 뛰어난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600여개 의료기관과 해외 40개국 고객 대상 연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료용 암 백신 개발을 수행하는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