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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제놀루션과 美 클리아랩 시장 진출 협력 추진
  • 분자진단 분야의 자동화 장비·시약 개발·보급 공동 협력
  • 美 LDT시장 진출 통해 신규 수익원 창출 기대
  • 등록 2023-11-15 오전 10:33:12
  • 수정 2023-11-15 오전 10:33:12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코스닥 상장 미국법인 엑세스바이오(950130)제놀루션(225220)과 미국 클리아랩(CLIA Lab)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세스바이오(좌)와 제놀루션(우)의 로고 (사진=각사)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클리아랩 시장 진출을 위한 분자진단 분야의 자동화 장비·시약 개발·보급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또 해외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미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엑세스바이오는 한국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성능의 분자진단 제품을 발굴해 미국 진단랩 개발 테스트(LDT)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계획이다.

LDT는 클리아랩에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없이 진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진단 제품의 미국 시장 출시 가속화 방안으로 활용된다.

전 세계 LDT 시장은 지난해 51억달러(한화 약 6조6500억원) 규모로 연평균 6.7%씩 성장해 2028년에는 약 76억달러(약 9조9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미국은 코로나 팬데믹의 응급상황을 거치며 진단랩 시설이 증가하며 분자진단이 보편화됐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LDT 사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놀루션은 자궁경부암,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성 질환과 성매개 감염병, 장내세균 등 박테리아성 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 가능한 핵산추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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