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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허브 "디지털주사기 아이젝, KHF 혁신상 수상"
  • 등록 2025-09-22 오전 9:11:12
  • 수정 2025-09-22 오전 9:11:12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디지털주사기 ‘아이젝(i-JECT)’ 개발사 메디허브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 ‘KHF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가 혁신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메디허브)
9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대한병원협회에서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행사로 가장 혁신적인 의료산업 기술(서비스)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은 주사에 대한 공포감을 갖고 있다. 메디허브는 이러한 주사에 대한 통증과 공포감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 손 주사의 문제점을 분석, 아프지 않고 안전한 아이젝을 개발한 벤처기업이다.

아이젝은 치과 마취주사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대학병원의 임상 연구 지원을 받아 통증해소 알고리즘(PCGT : Pain Control Golden Time)을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특히 주사 시술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AAF(Auto Aspiration Func.)’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획득과 함께 약물 오주입에 따른 의료사고를 방지해 환자와 의료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메디허브는 치과를 시작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확장 영역을 넓혀 비만 분해 주사, 얼굴 미용 주사(보톡스, 리쥬란 등)를 정량으로 통증을 줄이며 시술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어 일반인들이 안아프고 안전하게 자동으로 직접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자가 주사용 자동주사기(Auto-injector for self-administration)를 개발하여 대형 제약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 손 주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메디허브에서 개발한 디지털주사기는 향후 주사 시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염현철 메디허브 대표는 “KHF 혁신상 수상은 메디허브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AAF 기술이 의료진과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사 통증 해소와 안정성을 개런티할 수 있는 디지털주사기의 사용 대상을 의료인에서 일반인으로 확대하고, 주사 시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융합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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