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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솔루션 무릎연골치료제 도입 병원 "환자 재활 빨라"
  • "연골재생 정도 뛰어나… 재활 빠르다"
  • 등록 2024-07-31 오전 11:03:10
  • 수정 2024-07-31 오전 11:03:10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바이오 기업 바이오솔루션(086820)의 무릎연골치료제 ‘카티라이프’를 도입한 인천 연세와병원의 강호 원장이 카티라이프에 대해 “뼈에 구멍을 뚫지 않아 손상 이전 상태와 비슷하게 재생이 가능하고 재활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연세와병원 강호 원장.(제공= 바이오솔루션)
31일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인천 연세와병원은 최근 무릎 관절 치료제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기 위해 카티라이프를 도입했다. 도입을 결정한 강 원장은 “일반적으로 연골 하골에 구멍을 뚫는 미세천공술은 손상 이전의 형태인 초자연골의 비율이 낮고 섬유연골로 회복이 되기 때문에 수술 후 2~3년이 지나면 수술 전과 비슷한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나, 환자 자신의 늑연골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없고 뼈에 구멍을 뚫지 않아 손상 이전의 상태와 비슷하게 재생이 가능하고 재활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최근 고령화 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웰빙’을 위한 다방면의 욕구와 필요가 높아지고 있고, 그로 인한 관절 손상을 호소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

무릎 연골이 손상되거나 해당 부위에 결손이 발생하게 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만큼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오솔루션 측은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중 퇴행성관절염으로 인한 연골의 손상이 진행되었거나, 특정 사고나 발을 접질려 넘어지는 등, 외상성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환자의 연령이 젊을 경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관절 수술을 선뜻 받기에는 시기적으로 너무 이를 수 있다”며 “그러나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MRI 검사 상 확인되는 중증도 이상의 깊은 연골손상이 있다면 자가 연골 세포 배양 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늑골에서 조직을 채취하여 늑연골(갈비뼈 끝의 물렁뼈) 세포를 6주~7주간 배양 후 연골의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환자 본인의 자가 연골세포를 이식하기 때문에 손상 이전의 연골과 가장 비슷한 초자연골의 형태로 재생할 수 있고 부작용이 적은 것이 이 수술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바이오솔루션에 따르면 카티라이프는 치료 부위에 촘촘히 도포가 가능해 연골 재생 효과가 더 높다. 카티라이프는 세계 최초 무지지체 (Scaffold-free) 조직공학 기술의 구슬형 연골세포 치료제로, 환자 본인의 관절 외 연골조직으로부터 분리·증식한 연골전구세포를 작은 구슬 형태로 연골조직화한 제품이다. 액체 형태인 기존의 치료제는 별도의 지지체가 필요한 반면, 카티라이프는 구슬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촘촘하게 치료 부위에 도포할 수 있기 때문에 연골 재생 효과가 비교적 더 높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카티라이프는 국내 임상 3상 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무릎 관절연골 결손이 있는 대상자 104명을 대상으로 카티라이프 이식과 미세천공술 간 치료 효능 관련 비교 및 평가를 진행한 결과 50대 이상 골관절염 환자에게서까지 연골 재생 효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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