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과 의료 AI 기업이 정밀의료 실현과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좌)와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미소정보기술) |
|
미소정보기술은
딥노이드(315640)와 정밀의료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딥노이드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의료AI 진단 서비스와 병원 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Smart BIG)’을 융합해 의료 현장에서 데이터 접근성·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상판독 편의성과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미소정보기술은 가명정보 활용 연구를 위한 데이터심의위원회(DRB), 생명윤리위원회(IRB)등을 고도화시키고 있어 의료AI진단서비스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AI 판독문, 원격진료, 팍스 등을 결합해 병원 내부에서 데이터플랫폼의 접근성·활용도를 높이는 등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한다.
이번 업무제휴는 양사의 전문 분야를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한 것이다. 딥노이드는 뇌동맥류 영상AI ‘딥뉴로(DEEP:NEURO)’를 시작으로 의료AI 진단 서비스의 다질환 진단이 가능하도록 병원 데이터플랫폼과 연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딥뉴로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평가를 거쳐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임상시장 진입이 가능해졌다. 미소정보기술이 확대하고 있는 병원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동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병원내 데이터를 활용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양사가 협력을 강화해 AI진단 서비스 통합·표준화 등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미소정보기술의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의료AI 진단 서비스 고도화·자동화, 오류 최소화 등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은 빅데이터플랫폼 ‘스마트빅’을 중심으로 의료AI 진단 서비스, 비대면진료, 전자의무기록(EMR), 팍스 등 스마트빅 얼라이언스 기업들과 함께 의료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