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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젠바이오 "베트남 점유율 1위…5개 대형 의료기관 공급 수주"
  • 등록 2025-02-17 오전 11:06:40
  • 수정 2025-02-17 오전 11:06:40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베트남에서 초 레이(Cho Ray)병원의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정밀진단 제품 입찰에서 최종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회사는 박마이(Bach Mai), K-국립병원, 호치민시 종양병원, 빈단(Binh Dhan) 병원에 이어 5개 대형 병원 수주에 성공했다.

초 레이 병원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시 최대 규모 국립 종합병원이다. 연간 100만 명 이상 환자를 진료하는 베트남 최고 의료 기관 중 하나다. 1990년 설립됐으며 베트남 뿐 아니라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오는 최상위 의료기관으로 알려진다.

이번 수주는 엔젠바이오와 베트남 대리점인 바이오메딕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이뤄진 성과다. 바이오메딕은 베트남에서 분자 생물학 진단 시약과 분석 장비 시스템을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으로, Illumina(일루미나), Thermo?Fisher?Scientific(써모피셜 사이언티픽), Vitrolife(비트로라이프), Panagene(파나젠)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공식 유통사다.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바이오메딕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기술력은 엔젠바이오의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젠바이오에 따르면 회사는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병원에서 임상 사례 발표를 진행하는 등 NGS 기술을 적극 알리고 있으며 브랜드 신뢰도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베트남 내 주요 병원과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베트남 외에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동남아 시장에서만 2024년 전체 해외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는 NGS 정밀진단 제품에 대한 보험수가 정책이 확정되면서 NGS 검사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정밀진단 분석 솔루션은 엔젠바이오의 진단 제품만 분석이 가능해 제품 공급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베트남 시장 선점을 통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매출 확보와 함께 바이오메딕과의 협력을 강화해 동남아 전역에 맞춤형 정말진단 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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