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본사에서 박소연 회장(좌측 여섯번 째)과 조규홍 복지부장관(좌측 일곱번 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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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싱가포르를 방문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본사를 전격 방문했다.
8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지난 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일행과 싱가포르 과학기술청 A*STAR(Agency of Science, Technology and Research) 주요 요직자 8명이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위치한 본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최근 유럽 첫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성공에 이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유망 바이오 기업으로 인정받은 계기를 마련했다.
국내 장관급 고위 인사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싱가포르 본사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박소연 회장은 본사 회의실에서 직접 회사를 소개하고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는 연구소 랩실 투어를 진행했다.
특히 A*STAR 신약개발센터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던 한국인 과학자이면서 항체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의 대표로서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최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시밀러 ‘투즈뉴’(Tuznue)’의 유럽 첫 품목허가에 성공했다. 이는 싱가포르 기업으로는 처음이자, 대한민국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는 두번째다. 투즈뉴의 임상과 상업화는 싱가포르 본사가 주도했다. 이 곳에는 총 면적 1600m2에 임직원 약 70명이 근무하고 있고 A*STAR및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난양공대, 싱가포르 국립 암센터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인재 육성 및 안정적인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조 장관 및 A*STAR 일행은 박 회장과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성공 요인과 임상 경험, 상업화 전략을 공유받고 향후 싱가포르 정부와 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도 함께 모색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비즈니스 허브로서 다국적 교류가 용이한 싱가포르에서 임상을 주도하고 GMP생산과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는 각각 충북 오송과 부산에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싱가포르와 대한민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는 협업 모델을 구축한 바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회장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에서 그룹 기틀을 다져 나가는 과정에서 이번 대한민국 주요인사 방문은 싱가포르 현지 직원들에게도 뜻깊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두번째 바이오시밀러 HD204의 품목허가를 빠르게 준비해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