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딥노이드(315640)는 관세안전 고도화를 위한 ‘AI융합 통관 영상 관리 솔루션(DEEP:X-SYNC)’ 구축 사업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 왼쪽부터 딥노이드의 AI융합 판독화면, 이미지 기반 화물검색 기능화면 (자료=딥노이드) |
|
‘AI융합 통관 영상 관리 솔루션 실증’ 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전담하며 주관기관 딥노이드, 참여기관 케이씨넷이 수행하는 사업이다. 관세분야 AI융합 통관 영상 관리 솔루션인 ‘DEEP:X-SYNC’를 구축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세청의 부처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이다.
관세청은 마약, 안보 위해물품 등 불법 물품의 국내 반입 차단을 위해 특송과 우편으로 반입되는 해외 직구 물품에 엑스레이를 활용한 비파괴 검사를 수행 중으로, 현재는 전문 인력의 육안검사를 통해 연간 수천만장의 엑스레이 데이터를 판독하고 있다. AI 융합을 통해 다양한 화면으로 제공되는 통관 정보를 하나의 화면으로 제공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사업의 최대 성과다.
딥노이드는 ‘영상 분리저장’, ‘영상 추적병합’, ‘영상 DB검색’ 등의 핵심기술을 솔루션에 탑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엑스레이 영상에서 개별 화물을 인식 후 분리, 동시구현 시스템의 화물 정보와 매칭해 저장 가능 기능, 흘러가는 엑스레이 영상의 개별 화물을 AI가 실시간으로 추적해 화물 정보와 위해 판독 결과를 병합 및 표출하는 기능, 물품을 지정해 과거 판독한 영상 전체에서 유사 물품을 가려내는 고속 검색 기능 등이 탑재된다.
딥노이드는 공인평가기관을 통해 각 기능별 성능검증을 진행했으며, 목표 성능지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달까지 1차 솔루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 테스트는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 실 통관라인에 시제품을 적용하여 세관 시스템과 솔루션을 연동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이사는 “통관 영상 관리분야에 첨단 AI기술력을 접목하는 것은 딥노이드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솔루션 테스트 이후부터는 사업 고도화 전략도 모색할 예정이며, 고성능의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