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엘앤씨바이오(290650)는 유방재건용 무세포동종진피 ‘메가덤 스타’(MegaDerm Star)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 수령했다고 24일 밝혔다.
| 유방재건용 무세포화 피부대체재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특허 (사진=엘앤씨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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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특허는 유방재건용 무세포화 피부대체재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회사는 2021년 2월 특허를 출원한 지 3년 7개월 만에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등록 특허는 염기성 용액을 사용한 표피층 제거·탈세포화 공정을 통해 유방 재건 수술에 메가덤 스타를 이식했을 때 안전성을 향상한 게 특징이다. 무세포화 된 메가덤 스타는 유방 재건 보형물을 감쌀 수 있는 적절한 크기와 형태로 추가 조작 없이 보형물을 완전히 감싸 고정할 수 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 취득된 메가덤 스타의 제조 방법을 통해 보형물의 유연한 성질은 그대로 유지하고 삽입을 용이하게 해 유방 재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수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임상 현장에서는 유방 절제 후 재건 과정에서 보형물을 흉근 아래 이식하는 방법 대신 추가 근육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흉근 위 이식 재건 방식이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무세포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는 보형물을 이용한 재건 과정에서 피막 형성, 구형 구축 등의 부작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 수술 재료로 사용된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메가덤 스타는 유방 재건 수술의 장액종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무세포 진피의 추가 조작 없이 보형물을 완전히 감싸 고정할 수 있는 엘앤씨바이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며 의료비 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허는 중국에도 출원된 상태이다. 회사는 메가덤 스타의 중국 현지 생산을 위한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