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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콘퍼런스]혁신 기술·가성비 장착한 K-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시장서 '우뚝'
  • 10일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 K-메디컬 에스테틱, 혁신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글로벌서 우뚝
  •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글로벌 시장서 모셔가기 전쟁
  • 등록 2025-09-11 오전 8:07:21
  • 수정 2025-09-11 오전 8:07:21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강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이윤섭 하이라이트캐피탈 한국대표, 신민수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홍준혁 삼일PWC파트너, 장민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류성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김진환 바이오플러스 R&D 대표, 김도영 휴젤 BD사업부 상무.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K-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은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은 미용의료기기 분야에서 따라올수 없는 기술력과 가성비로 투자 매력도도 매우 높다는 분석이다.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K-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참가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은 저마다의 차별화된 성공 전략을 공유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장민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대독)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고, 국가 경제 성장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전통제약사들도 의료관광, 적응증 확대 등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다양한 요소에 주목하면서 에스테틱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색조 화장품 외 스킨부스터, 미용 의료기기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성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장은 “바이오 산업이 미용의료 분야로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들은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혁신으로 글로벌 미용의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컨퍼런스를 찾은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이날 발표에 나선 K-메디컬 에스테틱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수 있었던 배경에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자리한다고 강조했다.

김도영 휴젤 BD사업부 상무는 “국내 톡신과 필러 시장은 물론 글로벌 톱3 톡신 시장인 중국, 유럽, 미국에서 허가를 획득해 연평균 성장률 15% 이상을 달성했다”며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홈뷰티 시장이 굉장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초 홈케어용 프락셔널 레이저 ‘퓨라셀미인’(PURAXEL ME in) 개발에 성공해 제품을 시장에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김진환 바이오플러스 R&D 대표는 “성장인자 전달 플랫폼으로 휴그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최초 수준의 ‘바르는 성장인자 셀부스터 플랫폼’으로, 메디컬 에스테틱과 코스메슈티컬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상훈 제놀루션 부사장은 “세계 최초 음압 오존 제거 기술을 적용한 홈 뷰티 디바이스로 고부가가치 시장인 일본과 유럽을 전략적으로 타겟하고 있다.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K-메디컬 에스테틱의 고속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윤석 하이라이트캐피탈 한국 대표는 “이 대표는 “한국은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에서 중국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로 거대 시장을 공략한다면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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