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는 코로나19 및 뎅기바이러스 진단키트를 아르헨티나에 대량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 (로고=솔젠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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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는 약 700만 명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중 1월에만 80만 명분이 납품된다. 남미 지역의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가 동시에 확산 중이다. 1월 7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아르헨티나에 정기 수출되는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시약은 ‘DiaPlexQ™ COVID-19 (N, ORF1a) Detection Kit’ 제품이다. 어떤 변이와도 관계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특히 이번 대량 수출 체결은 그동안 아르헨티나 보건당국의 제품 정식 등록을 위해 약 1년간의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후 밸리데이션 시험을 거친 후 제품의 성능을 평가받아, 현지 보건당국에서 운영 중인 아르헨티나 전역의 검사실로 솔젠트 제품을 정기적으로 대량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솔젠트 측은 “남미 지역에서의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바이러스 진단키트는 이미 개발해 둔 40여종의 다양한 분자진단 제품이 있었다. 덕분에 고객의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대량 공급중인 중동 지역 외에, 유럽 및 남미 지역의 신규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다이렉트 영업 추진의 결과로 이와 같은 성과물들이 나타났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조직 개편을 통한 중견기업으로의 발돋움을 향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주들이 바라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들도 앞으로 펼쳐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