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기사는 인쇄용 화면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세계 시장서 펄펄나는 ‘K-메디컬 에스테틱’
  • 10일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 K-메디컬 에스테틱, 혁신 기술 기반 의료기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
  • 기술력·편의성·가격 경쟁력 무기로 글로벌 시장 선점
  • 등록 2025-09-11 오전 8:07:24
  • 수정 2025-09-11 오전 8:07:24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강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윤섭 하이라이트캐피탈 한국대표, 신민수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홍준혁 삼일PWC파트너, 장민수 식품의약품안전처 대변인,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류성 이데일리 바이오플랫폼센터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 김진환 바이오플러스 R&D 대표, 김도영 휴젤 BD사업부 상무.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세계 미용의료기기 시장에서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가격, 사용 편의성, 수익성 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과시하는 국내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K-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참가한 국내 미용의료기기 기업들과 전문가들은 “K-메디컬 에스테틱은 톡신, 필러, 고주파 레이저 등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과 가격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발표에 나선 미용의료기기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성과와 전략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도영 휴젤 상무는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 최근 5년간 연평균 15%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기존 대비 90~95% 크기를 줄인 초소형 레이저 발진기를 개발,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김진환 바이오플러스 R&D 대표는 “성장인자를 피부 깊숙이 전달해 주름 개선과 피부 재생을 동시에 구현하는 혁신 플랫폼을 활용, 세계 최초로 바르는 셀부스터를 상용화해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상훈 제놀루션 부사장은 “세계 최초 음압 오존 제거 기술을 적용한 홈 뷰티 디바이스 ‘쁘리띠’로 일본과 유럽 등 선진시장을 잠식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사로 나선 전문가들은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의 경쟁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에 올라 K-메디컬 에스테틱은 향후에도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K-메디컬 에스테틱은 SNS 확산, 사회문화적 요인, 의료 인프라, 가격 경쟁력, 수출 성장이라는 다섯 가지 축이 견고하게 맞물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팜이데일리 - 기사 무단전재, 재배포시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