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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혁 삼일PWC 파트너 “韓 EBD+스킨부스터 고성장, 다변화 과제도”[제약바이오 콘퍼런스]
  •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개최
  • 한국 에너지 기반 장비, 스킨부스터 분야서 강세
  • 지속 성장 위해 글로벌 인증, 포트폴리오 다변화 과제
  • 등록 2025-09-11 오전 8:07:25
  • 수정 2025-09-11 오전 8:07:25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컨퍼런스가 10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홍준혁 삼일PWC 파트너가 ‘K-Beauty의 새로운 성장 축: K-미용 의료기기의 부상’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국 미용 의료기기 기업들은 에너지 기반 장비(EBD)와 스킨부스터를 중심으로 고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과 지역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글로벌 인증 강화 등 과제도 해결해야 한다.”

10일 오후 서울 중국 KG타워 하모니홀에서 ‘K-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시장 공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9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 홍준혁 삼일PWC 파트너는 ‘K-뷰티의 새로운 성장 축: K-미용 의료기기의 부상’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홍 파트너는 “K-미용 의료기기 산업은 최근 K-뷰티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 기업가치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중에서도 EBD와 스킨부스터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강조했다. EBD는 고마진 소모품 기반 리커링 매출이 가능한 HIFU(고강도 집속초음파), RF(고주파)를 앞세워 K-미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고, 향후 미용 의료기기 업종 내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한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기업으로는 클래시스, 원텍, 제이시스메디칼 등을 꼽았다.

스킨부스터 역시 글로벌 미용 주사제 중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모두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을 통해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다만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홍 파트너는 “한국 기업들은 기술·가격·브랜드·교육 등 네 가지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인증, 포트폴리오 다변화, 임상 신뢰 확보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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